분노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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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 2017-07-21T15:33: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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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평하지 못하다 “

1. 개요

조절 장애는 통제력 상실과 관련된 장애이다. 충동 조절 장애, 분노 조절 장애(감정, 정서 조절 장애) 등이 있다.

2. 충동 조절 장애(충동 통제 장애)

2.1 진단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제4판(DSM-Ⅳ)에서는 충동통제 장애를 하고자 하는 행동이 어떤 행동인가에 따라서 크게 방화광(pyromania),
도박광(또는 병적 도박, pathological gambling), 절도광(kleptomania), 발모광(trichotillomania), 간헐적 폭발 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등으로 나뉜다.

2.2 특징

충동 통제 장애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어떤 행동이 자기 자신에게 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행동을 하려는 충동이나 유혹을
스스로 견디지 못하고 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일단 그러한 충동이나 유혹이 생기면 긴장되거나 흥분이 고조된다.
그러다 충동을 행동으로 옮기면 긴장감이나 흥분이 급속히 줄어들면서 즐거운 기분이나 만족감 또는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은 행동들은 그 사람이 그 순간 하고자 하는 바람이나 소망과 일치하며 그것을 만족시키는 행동들이다.
이것을 자아 동조적(egosyntonic) 행동이라고 한다. 대개 이런 행동을 한 직후에 있을 법한 후회, 자신에 대한 책망, 죄책감 같은 것이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다.

크레펠린과 브로일러는 충동의 통제할 수 없는 속성을 강조하면서 이런 장애들이 강박적인 특징을 보임을 강조한다.
즉 이와 같은 충동은 불안, 긴장, 그리고 다른 부정적이거나 불쾌한 감정과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충동은 어떤 행동을 하려는 추동(drive)이 갑작스럽고 즉각적으로 폭발하여 대개 순간적이고 신중함이 결여되어 있으며,
병적인 충동은 본래의 충동이 약간 왜곡된 것으로 극단적인 긴장 상태에서 저항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2.3 유병률

충동 통제 장애는 다른 정신장애에 비해 매우 드문 것으로 보고된다.
DSM-Ⅲ에 근거한 정신병에 대한 대규모 인구학적 조사에서는 병리적 도박의 평생 유병률이 남자는 3%, 여자는 0.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동 통제 장애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간헐적 폭발성 장애, 병리적 도박, 방화광, 강박적 성 행동, 변태성욕은 남성에게서 훨씬 흔한 것으로 보이고,
발모광과 폭식은 여성에게서 훨씬 더 흔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충동 통제 장애의 시작과 경과는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2.4 충동 통제 장애와 공존하는 장애

충동 통제 장애 환자들은 기분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기분 장애 중 충동 통제 장애와 가장 흔하게 같이 나타나는 것은 주요 우울 장애이다.
성격 장애 중 충동적 특징을 보이는 것은 경계선 성격 장애, 반사회성 성격 장애로 이 두 장애는 충동 통제가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2.5 충동에 대한 접근 방법

1) 성격심리학적 접근
충동성을 보이는 사람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진단에 그 초점을 둔다. 허트(Ehrlheim Hirt)는 1902년에 최초의 정신 의학 교재를 출판했는데
임상적으로 관련되는 행동을 기술하면서 최초로 충동(impulse)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허트는 정신 질환자에게 네 가지 기질 유형을 적용했다
. 이 중 화를 잘 내는 기질과 극단적으로 명랑한 기질이 합쳐졌을 때 폭발적이고 화를 잘 내며 도덕관념이 부족한 성격이 나타나는데 이런 사람들은 충동적이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할 줄 모른다고 했다. 충동적인 행동 그 자체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기술한 최초의 이론가는 독일의 정신 의학자 칸(Khan)일 것이다.
칸은 충동적인 사람의 특징을 흥분성, 신속함, 폭발성이라고 보았다.

2) 집단적 접근
분트(Wunt)는 특질의 차원적인 속성을 명확하게 기술하면서, 성격을 네 유형으로 언급했다.
네 유형 중 명랑한 유형(sanguine type)은 활동적이고 비정서적이며, 화를 잘 내는 유형(choleric type)은 활동적이고 정서적이다.
담즙형(phlegmatic type)은 비활동적이고 비정서적이며, 멜랑콜리 유형(melancholic type)은 비활동적이고 정서적이다.
아마도 극단적인 활동성과 정서성이 기질적인 충동성의 원인일 것이다.

3) 생물학적 접근
에른스트 배럿(Ernst Barratt)의 업적은 충동성의 개인차와 관련하여 학습 이론과 생물학적 기제를 연결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버스와 플로민(Buss & Plomin)은 충동성을 성격의 주요 차원으로 보고 반응을 억제하기보다는 더욱 빠르게 반응하고자 하는 성향을 충동성의 특징으로 보았다.

4) 인지 행동적 ? 사회 학습적 접근
앨버트 밴듀라(Albert Bandura)와 월터 미셸(Walter Michel)과 같은 행동주의자들은 인간이 어떻게 충동적인 행동을 억제하는가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만족을 지연하지 못하는 사람은 충동적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미셸은 보상을 지연하는 것이 실제로는 이전 경험, 주의 집중력, 보상에 대한 기대, 보상을 받는 것을 미루는 것과 관련된 예상 등이 복잡하게 얽힌 현상이라고 보았다.

5) 발달 이론
발달 이론가들은 오랫동안 아이가 어른보다 더 충동적인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 왔다.
카간은 종단 연구를 통해서 충동성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행동 특질이며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를 관찰할 수 있다고 보았다.
슈어(Shure)는 충동적이 될 위험성이 높은 아이의 사고 과정을 변화시켜서 보다 덜 충동적인 행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2.6 충동성의 측정

1) 일반적인 운동 측정(gross motoric measure): 행동 반응을 제대로 억제하지 못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장점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며, 컴퓨터를 이용한 자료 수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측정상의 오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타당도와 일반화의 문제이다.

2) 일상적 또는 상황적 운동 반응의 억제: 충동성에 대한 두 번째 조작적 정의는 검사를 받는 상황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운동 반응을 억제하는 능력에 대한 것이다.
이와 같은 정의에 기초해서 만들어진 검사에는 천천히 선을 긋는 검사(draw-a-lineslowly test)와 천천히 똑바로 걷는 검사(walk-a-line slowly test)같이
특정한 운동 반응을 억제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들이 있다. 스트룹 과제 또한 특정한 반응을 억제할 것을 요구한다.

3) 강화 계획(reinforcement schedule): 예를 들면 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에 다가가는 것을 억제하는 능력을 충동성에 대한 지표로 사용하는 것으로
강화물의 가치는 사람마다 모두 다를 수 있으므로 한 자극에 대한 반응이 다른 자극이나 상황에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고든(Gorden)은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를 보이는 아이의 충동성을 판명하는 도구로 DRL(differential rate of low responding procedure)을 사용했다.
DRL은 피험자가 정해진 시간 동안 반응을 억제하기만 하면 보상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이에게 버튼을 누르도록 하고 버튼을 다시 누르기 전에 기다리게 해서 만일 아이가 정해진 시간 동안 기다리면 보상을 준다.

4) 인공적인 운동 검사: 운동 반응성 억제를 측정하는 지필 검사나 컴퓨터 검사가 있는데 이런 검사들은 앞에서 제시했던 검사들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행동과의 관련성이 떨어진다.
이런 유형의 검사로는 그림 맞추기 검사(matching familiar figures test, MFFT)와 미로 추적 검사(porteous maze test, PMT)가 있다.
충동성을 측정하는 데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그림 맞추기 검사는 카간의 인지 속도와 반영 대 충동성 개념에 기초한 것이다.

5) 직접 관찰: 직접 행동 관찰 방법은 충동성에 대한 수많은 연구에서 사용되어 왔다.
연구에 따라서 치료자뿐만 아니라 간호사, 교사 또는 부모가 관찰자가 되었다. 관찰이 이루어지는 장면 또한 연구마다 다양하다.

2.7 충동성의 원인

1) 신경학적 원인: 충동적인 행동이 머리의 상처나 다른 중추신경계의 기능 이상과 같은 단일한 생물학적 원인에 의한 것일 수 있다.
레작(Lezak)에 따르면 두뇌의 수행 기능 결함으로 인해 독립적이고 의식적인 행동을 다스리는 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는 충동 통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뇌의 후두엽이나 측두엽에 부분적인 손상을 입으면 안절부절못하고 흥분하며 충동 통제에 어려움을 보인다고 한다.
부신피질호르몬의 수준이 낮은 것과 공격성 및 충동적 행동간의 관련성이 보고되기도 한다.
ADHD와 관련한 신경 전달 물질로 도파민(dopamine)과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 있다.

2) 특질기질: 버스와 플로민에 따르면 사람은 활동성, 정서성, 사회성, 충동성을 포함하는 일정한 기질 세트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보았다.
그리고 충동성의 개인차가 유전적 기질과 관련된다고 보았다. 그레이는 아이젱크의 성격 구조를 변형시켜서 충동성을 성격의 주요 차원으로 보았다.

3) 발달적 관점: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근거로 이후 아이가 보이는 인지적 비충동성과 지연 만족 능력을 예언할 수 있다.

4) 인지적 처리: 켄달과 윌콕스(Kendall & Wilcox)에 의하면 충동적인 아이들은 문제 해결, 언어 중개, 정보 추구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정신 역동적 관점: 정신 역동 이론에서 프로이트는 충동적인 행동은 초자아의 발달이 부족한 것을 나타낸다고 보았다.

6) 태내 물질 남용: 산모가 임신 중에 코카인, 아편, 담배, 알코올, 마리화나 등을 복용했을 경우 이러한 요소들이 태아의 신경 발달과 이후 아동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7) 사회적 요소: 사회 학습 이론가들은 강화물에 대한 기대가 낮은 것에서 인간의 충동성이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3. 분노 조절 장애

3.1 정의

분노란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정서 중의 하나이다. 분노 조절이란 분노를 지배하고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이며,
분노에 대한 건전한 반응이란 상대편을 해치거나 손상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신체적, 심리적 불균형 상태로부터 다시 평안을 회복하고
분노 상황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을 달성하게 하는 반응이다(Alschuler & Alschuler, 1984).

3.2 분노 조절에 대한 접근 방법

분노를 적응적으로 다루기 위한 다양한 접근의 치료들이 현장에서 시도되고 있다. 대표적인 접근으로 불교적인 접근,
체계 지향적인 접근, 정서 경험에 초점을 둔 접근, 인지 행동 치료적인 접근을 들 수 있다(이경숙, 2008).

1) 인지 행동 치료 접근: 인지 행동 치료는 행동 수정과 합리적 정서 치료, 인지 치료의 다양한 전통으로부터 왔다.
REBT 관점에 따르면 불안, 우울, 분노, 열등감, 시기, 질투, 죄의식 등과 같은 정서 반응은 주로 개인의 신념 체계의 결과이다.
역기능적인 분노와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정서 반응의 원인은 어떤 선행 사건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고 그 사건에 대한 개인의 비합리적 신념 때문이며
비합리적 신념 때문에 생겨난 혼란스러운 또는 파괴적인 정서는 논박을 통해 합리적인 신념으로 변화시킴으로써 해결할 수 있으며
이러한 논박의 결과로 새로운 철학이나 새로운 인지 체계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다.

2) 이완 치료 모델: 분노는 생리적 각성 상태를 수반하고 이러한 신체적 긴장 상태는 분노를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분노 유발 상황에서 합리적이고 적응적인 대처를 하기 어렵게 한다. 생리적 흥분이나 긴장 상태를 낮춰 주기 위해 다양한 이완 훈련 치료법들이 활용된다.
대표적인 이완 치료법에는 점진적 근육 이완 훈련, 자율 훈련, 심상 이완법, 호흡법, 체계적 둔감법 등이 있다.

3) 사회적 기술 훈련 모델: 사회적 기술 훈련 모델에서는 분노 문제를 포함하여 다양한 심리적 문제들이 대인적 기술 결함에 기인한다고 본다.
따라서 사회적 기술 훈련은 내담자들로 하여금 대인 관계의 갈등과 대인 기술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게 하여 분노 문제를 대처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4) 통합 모델: 최근 여러 연구에서 분노 조절을 위한 효과적인 변인으로 입증된 인지, 정서, 생리적 요인, 행동적 요인을 따로 구분하여
각각에 대한 치료적 접근을 시행하는 것보다 각각에 대한 적절한 통합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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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 장문선(경북대학교 심리학과)

[네이버 지식백과] 조절 장애 [loss of control] (심리학용어사전, 2014. 4, 한국심리학회)